백종원 감귤오름 논란, 감귤 0.032% 함유로 750캔 만들 수 있다는 계산?

백종원 맥주, 감귤 하나로 750캔 만들었다
백종원 맥주, 감귤 하나로 750캔 만들었다

백종원 감귤오름 논란 요약

최근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가 출시한 '감귤오름' 맥주가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감귤오름은 제주 감귤을 사용하여 만든 과일 맥주로, 더본코리아는 이를 제주 감귤농가와 상생을 위한 취지로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맥주에 포함된 감귤 함량이 너무 적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감귤 함량과 논란의 시작

감귤오름 맥주의 성분표를 보면, 한 캔(500ml)당 감귤 착즙액이 0.032%만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감귤 한 개로 약 750캔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 수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소비자들은 감귤 함량이 너무 적어서, 해당 맥주가 과연 '제주 감귤로 만든 맥주'라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반응과 더본코리아의 입장

소비자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첫 번째는 '감귤 함량이 낮다'는 점에 대해 실망한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은 '감귤오름'이 제주 감귤농가와의 상생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감귤 함량이 너무 적어 신뢰를 잃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감귤 함량을 늘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감귤을 함유한 과일 맥주가 전체적인 맛과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과일 맥주와 비교

타사 과일 맥주와 함량 차이

이번 논란을 두고, 다른 과일 맥주들과 비교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서 출시된 '타이거 라들러'는 레몬추출농축액이 0.12% 들어가 있으며, 오스트리아의 '예거 라들러'는 복숭아 농축액을 0.4822%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의 '쉐퍼호퍼 자몽'은 자몽주스가 5.5% 포함되어 있으며, 브롤브루의 '레몬' 맥주는 레몬주스농축액이 2.1% 들어가 있습니다.

이와 비교했을 때, 감귤오름의 감귤 함량은 매우 적은 수준에 속합니다.

백종원의 상생 강조와 소비자 비판

백종원 대표는 이 제품을 통해 제주 감귤농가와 상생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감귤 함량이 기대보다 현저히 낮게 나온 이 맥주는 이러한 목표와는 맞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많습니다. '상생'이라는 취지로 제품을 출시한 기업이 제품의 기본적인 성분에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린 것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백종원의 브랜드 이미지와 주가 영향

상장 이후의 주가 변동

더본코리아는 감귤오름 맥주를 출시하며 상장 이후 첫 번째 큰 논란에 직면했습니다. 백종원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미 주가는 이전에 비해 절반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그동안 백종원은 긍정적인 이미지로 대중과 가까워졌지만, 이번 사건은 그의 브랜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감귤오름과 관련된 부정적인 논란이 더본코리아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대응 방안

더본코리아는 이번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감귤 함량을 더 높여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제품의 맛이나 품질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향후 더본코리아가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실망을 털어내고,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일 맥주 과일 농축액 함량 감귤오름
타이거 라들러 레몬 추출 농축액 0.12% 0.032%
예거 라들러 복숭아 농축액 0.4822% 0.032%
쉐퍼호퍼 자몽 자몽주스 5.5% 0.032%
브롤브루 레몬 레몬주스 농축액 2.1% 0.032%
감귤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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